마무리...

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입니다.

또한 개인적으로도 회사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.

정들었던 사람들, 사무실..

이런 것을 뒤로한 채 새로운 길로 떠나는 기분이 참 묘합니다.

마냥 새로운 것에 대한 들뜸으로 좋을 줄 알았건만..

사람들에게 좀 더 잘 해줄 걸..
프로젝트를 좀 더 잘 끝내 놓을 것을...
개발을 더 완벽하게 할 걸...

이런 아쉬움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.

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르면 인간은 19분 후에 기억의 41.8%를, 63분 후에는 55.8%를,
그리고 31일째는 78.9%를 망각한다고 합니다.

시간이 지나면 이런 아쉬움을 망각하고 새로운 것에 대한 설레임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게 되겠지요~~

사람은 들어가고 나올 때를 잘 가려야 한다고 합니다.
들어갈 때도 중요하지만 나올 때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겠죠..
간혹 도피하듯이 떠나거나, 큰 싸움을 하고 떠나거나, 업무 실패를 통해 떠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.
웃으면서 떠날 수 있어야 다음에 만나도 뻘줌하지 않을까 합니다.

그런 의미에서 마무리라고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내가 하던 일, 같이 일하던 동료들을 챙기고 인수인계를 잘 해야겠지요~~
물론 술도 많이 마시게 되네요.. ^^

마무리를 잘 하고..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서도 크지 않고 작더라도 "성공"이라고 할 수 있도록 그리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려합니다.

by 미니 | 2006/12/12 09:53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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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쫑알이 at 2007/01/10 18:44
사람은 들어가고 나올 때를 잘 가려야 한다....
들어갈 때도 중요하지만 나올 때가 더 중요하다...

처음 만났을때처럼 설레는 감정은 없지만 항상 한사람만을 보고있는 .. 옆자리를 지키고 있을 누군가에게
오늘 따뜻한 말한마디 준비하는건 어떨까요?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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